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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당의 수도는 언제 어나? | 정요석 | 2026-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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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강추위이다. 수도들이 얼기 쉽다. 2009년부터 세움교회당도 수도 동파로 여러번 고생하였다. 그때 변기도 얼었었고, 간혹 변기가 막힌 채 얼면, 사찰집사님이 없던 때에 내가 그것들을 전부 따뜻한 물로 녹이며 치웠다. 비위가 약한 나였지만 이렇게 동파된 변기를 치우며, 또한 다섯 자녀의 기저귀들을 갈아주며 비위가 강해졌다.
그런데 1층을 동작구청에 10년간 장기무상임대를 준 이후에 동작구청이 구립 세움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1층을 따뜻하게 난방을 하니, 그 온기로 건물 전체가 따뜻해져 수도가 어는 일이 대폭 줄었다. 10년이 지나 2022년에 동작구청이 1층을 반환하였는데, 우리 가정이 1층에 사택으로 들어와 여전히 난방을 하니 세움교회당의 수도가 어는 일은 별로 없다. 세상도, 교회도 그런 것 같다. 악한 자들이 득세하며 사회가 부패해질 때에 선한 자들이 곳곳에 있어서 정화의 기능을 한다면 그 사회는 여전히 작동이 된다. 악한 자들은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악함을 밝히며 사람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갖게 하는 깨어있는 선한 자들이 있느냐이다. 악한 계획과 가득한 죄악을 버티는 강한 비위를 가진 선한 자들의 바른 행위를 보며 국민은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야 하는지 통찰과 도전을 얻는다. 우리는 멋진 음악을 들으며 감동을 얻듯, 선한 이들의 명쾌한 논리와 깨끗한 양심과 꾸준한 행실을 보며 감동을 얻는다. 우리 사회와 교회에는 여전히 그런 선한 이들이 곳곳에 있음을 근래에 확인한다. 그런 이들에게 큰 고마움을 전한다! 그런 행위를 보며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도 그런 감동을 주는 몇 번의 행위를 하다 끝마무리를 선하게 하며 인생을 마치고 싶다고 요사이 더욱 기도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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