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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앞둔 부활감사주일과 13일 앞둔 총선에 대한 단상! 정요석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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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um.onmam.com/bbs/bbsView/15/6376870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국회의원은 선거에서 떨어지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한다.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처럼 존재감이 시들해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리라.
사람의 됨됨이는 높은 자리에 오를 때 교만하지 않은 것에서도 드러나고, 그만 물러나야 할 때 뒤안길에서 소소한 의미를 찾아 즐길 줄 아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같은 공천에서 탈락해도, 같은 선거에서 떨어져도 받아들임의 양태가 다양하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고, 자신보다 높으신 하나님께서 현 상황을 이끌어가심을 직관적으로 느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직면하는 것이 늙어감과 죽어감이고, 이것을 자신의 골방에서 정직하게 직면할수록 예수님을 통해 영원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직면하게 된다.
절제는 그 영원하신 하나님을 직면하면서 머뭇거리는 것이다. 피조물에게 머뭇거림이 없다면 그는 하나님의 자리에 서서 무언가를 하려는 것이다. 나노 세계의 정밀함을 만드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을 직면한다면 어찌 자신의 생각과 혈기를 그대로 나타낼 수 있겠는가?
영원과 절대자에 잇대어 바라보는 삶은 통찰과 버림을 준다.
적절히 버리며, 많은 이들을 영원하신 절대자를 직면하도록 이끄는 전도의 삶은 참 가치가 있다.
부활이 있기에 오늘도 하루 늙어가고 삶의 비참함은 곳곳에서 그 몰골을 드러내지만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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