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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미국 일정 즐겁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정요석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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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um.onmam.com/bbs/bbsView/36/5243265

세움교회 성도님들!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시애틀남포제일교회에서 말씀 사경회를 잘 인도했습니다. 4번의 설교와 1시간의 질의응답과 1번의 조별모임과 전체 성도들과의 교제를 모두 잘 마쳤습니다.
시애틀남포제일교회는 핵심 그룹이 제가 쓴 “소요리문답, 삶을 읽다”란 책을 공부했습니다.
4개월에 걸쳐 상권을 끝냈습니다. 제가 본 어떤 교회보다 소요리문답에 대한 이해가 깊었습니다. 이 교회는 분위기와 용어 사용과 신앙 형태 등에서 우리 교회와 비슷한 점들이 많습니다.

우리처럼 11시에 예배를 드립니다. 12:10분에 예배가 끝납니다. 그 후에 우리처럼 모두 모여 즐겁게 식사를 합니다. 그 후 1:10분부터 2시까지 성경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성도들이 참여합니다. 그 후에 성가대 연습을 비롯해 각 부서 모임과 성경공부 그룹모임이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형태로 진행하면 오후모임에 성가대를 비롯해 많이 참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형태는 어떤지 성도님들께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배탈이 나 삼사일간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회복되었습니다. 하도 고생을 해서 지금도 조심하며 먹고 있고, 그 덕에 살이 더 찌지는 않았습니다. 식욕이 회복되며 서서히 찌고 있습니다.

제가 주례를 한 유지영 자매 댁에서 3일간 머물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쌍둥이 아들들 키우며 잘 지내고 있는 것을 확인하니 마음이 너무 기뻤습니다. 유지영 자매는 우리 부부를 고향에서 온 부모를 대하듯 잘 대해 주었습니다. 4일간 캐나다 밴프를 여행하도록 차도 빌려주고 이런저런 편의를 봐주었습니다. 차가 2대, 캠핑카도 따로 있었고, 집은 2층 집으로 컸습니다. 남편이 엔지니어로 열심히 일하며 돈을 잘 버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여 마음이 얼마나 놓이던지요. 외국 남자와 살기 때문에 행복하려나 하는 불안이 있었는데 모두 날라갔습니다.

10월 17일 새벽 4:20분에 시애틀에서 밴프국립공원으로 가는데 운전만 11시간 했습니다. 또 돌아오는 데도 이만큼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구경할 가치가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20일 목요일에 시애틀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3시간 비행하여 LA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내의 여동생 가족과, 텍사스에서 2시간 전에 도착한 아내의 언니가 마중 나왔습니다. 한인 타운에서 순두부로 저녁 먹고 여동생 집에서 지금까지 숙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21일 금요일 오전에는 목사들이 모인 곳에서 2시간 강의하고, 아멘장로교회에서 금요기도회 설교 했습니다. 22일 토요일에는 아내 식구들과 대화하며 조용히 보내고 있습니다. 10월 30일 세움교회 설교 준비도 하며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저만의 시간을 조용히 보내니 참 좋습니다. 아내는 여동생과 언니를 15년 만에 같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LA는 작은 한국이네요.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하루 종일 보낼 수 있습니다. 시애틀이나 LA나 그리고 캐나다 에드먼튼이나 개혁 신앙를 추구하는 목사님들과 성도분들이 계셔서 크게 격려 받았습니다. 밴프에 있을 때 4시간 30분 떨어진 에드먼트의 윤성목 목사님이 교제하러 단번에 오셨습니다. 저는 여기 미국에 있어도 마음은 세움교회에 많이 가있네요. 주일날 다른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이제는 세움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싶습니다.

23일 주일에는 베리트개혁장로교회에서 오전과 오후에 말씀 전했습니다. 베리트개혁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신 신계후 목사님이 23일 주일에 한국에 계셨고 세움교회 예배에 참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교회 또한 세움교회처럼 같은 신앙의 색깔입니다. 60대에 계신 분들이 소요리문답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등을 열심히 공부하고 계셨습니다.

23일 주일 저녁 5:30분에는 제가 첫 번째로 주례한 지상훈 성도를 만나 교제했습니다. 그분은 Chinohills의 아내 여동생 집에서 40분 떨어진 얼바인에 삽니다. 아내 여동생 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으며 3시간여 교제했습니다. 7학년인 아들 유진과 5살인 딸 유나를 데리고 왔습니다. 3시간 동안 깊고 즐거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유익한 심방을 한 느낌이고, LA에 온 보람을 느꼈습니다. 

여기 시간으로 27일 목요일 아침 6시에   LA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을 경유하여 28일 오후 3: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성도님들 보고 싶습니다. 한국 가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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