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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중요성, 240502 정요석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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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왕의 말로는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 함께 죽었더라”(삼상 3:16)이 말하듯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본인과 자신의 세 아들과 자신에게 속한 모든 사람이 죽는 비참함이었다. 사울은 전쟁 중에 군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제사장이 드려야 할 제사를 본인이 직접 드렸고, 전쟁에서 획득한 양들을 모두 죽여야 하는데 욕심으로 좋은 양들은 살려주었다. 비교의식에 빠져 충신 다윗을 왕권을 쟁탈하는 적으로 오인하였다.

 

자신의 내면을 육신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방치한 경건의 부족이 몇 십 년의 재위 기간을 파멸로 이끌었다. 지도자의 말로는 자신의 골방에서 얼마나 하나님을 깊이 만나며 자신의 생각과 뜻을 말씀으로 판단하는가에 달려 있는 듯하다.

 

국회의원도, 장관도, 대통령도 그리고 목사도 모두 재직기간이 있고, 끝 무렵에 자명한 평가가 따른다. 재직기간은 유한하지만, 평가는 영원하다. 삼김을 비롯한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도 이미 평가 받고 있다. 지도자는 자신의 영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민 전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아무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권력과 존재감에만 관심을 갖는 자가 지도자가 될수록 그가 속한 단체는 불행에 빠진다.

 

세움교회가 지난 주일에 25주년이 되었다. 이런 저런 설명이 없어도 그간 나의 목회가 어떠했는지 25년의 시간 속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은퇴할 때 기쁘게 은퇴하기 위해 앞으로 새벽기도시간에 하나님을 더욱 밀접히 만나고 싶고, 성경 말씀을 더욱 새기고 싶다. 나에게도 주어진 권한만큼 책임이 얼마나 큰지 갈수록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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