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월 10일 오후 3시에 성도들이 모여 교회당 외벽에 전등을 설치하였다. 세움교회당 앞에는 장승공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산책을 한다. 그들이 반짝이는 불빛을 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수요일 오후에 이런 일을 하는 성도들이 있어 감사하다. 일을 마친 후에는 같이 등촌샤브칼국수 집에서 식사하며 즐겁게 교제들을 하였다. 그 후에는 같이 수요저녁성경공부를 마태복음 27장으로 가졌다.   목회를 해보니 주중에 성경공부나 교회 일을 위해 사람이 모이는 일 등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된다. 섬길 수 있는 교회가 있는 것, 성도의 진심어린 식사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 수요 11시예배와 새벽기도회에 성도들이 꾸준히 참여하는 것, 주일 8:50분에 교리공부가 있는 것 등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나에겐 사랑할 수 있는 아내, 그리고 가끔 야단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