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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5 주일소식 정요석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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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um.onmam.com/bbs/bbsView/36/5243273

오늘은 제가(정요석 목사) 오래간만에 주일소식을 올립니다.

세움교회의 주일소식은 처음에 제가 주로 올렸습니다. 주일날과 주중에 있었던 일을 인격적 관점에서 올렸지요. 성도 숫자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가 대부분의 일을 공유해서, 주일소식에 인격과 정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숫자가 많아지며 세움교회도 주보로 주일소식을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곧 홈페이지가 새로 만들어지면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숫자가 많아진 것은 감사하지만, 그렇게 됨으로써 성도간의 깊은 정과 세세함과 소중한 것들이 약화되는 것은 아쉬움입니다.

 

저는 여전히 주일 아침마다 8:20분에 봉천1동에 있는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9시에 동명노인복지센터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교회에 도착하면 10시 정도 됩니다.

1층은 주일학교 예배 준비로, 4층은 성가대 연습으로 소리가 들려옵니다.

2층은 어린 아이들이 벌써 즐겁게 놀고 있고, 주방에서는 강은정, 임영옥 성도님 등이 열심히 식사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4층 성가대 연습실에 가서 성가대의 찬양을 통해 성도들이 많은 영감을 받기를 성가대원들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양회안 성도님은 난방 등유를 사다가 3층과 2층 온풍기에 주입했습니다. 성도들이 일찍 오셔서 각자 어느 곳에서 교회를 섬기기 때문에 예배와 식사와 교육과 난방 등이 원활하게 돌아감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10:52분경에 한수림 성도님의 시편 찬양 인도가 있었습니다. 11시에 시작된 예배는 성가대의 내 맘 속에 노래 있으니라는 제목의 찬양이 있었고, 설교는 창 1:31-2:3을 본문으로 안식에 대한 설교가 있었습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며 개인적으로 안식에 관한 책을 하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세기 설교를 준비하며 성경을 더 깊이 보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일에 합신의 김성수 교수님의 창세기 묵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사이 계속해서 새로운 성도님들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소개를 받고 방문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예전에는 몇 달이 지나도 방문하는 분들이 한 분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동시에 안타까운 것은 복음을 모르는 사람이 전도를 받아 세움교회에 오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어제 복음을 전해야 함을 광고시간에 강조했습니다.

 

작년 8월 첫째 주부터 예배를 같이 드린 문이삭 부부가 어제 등록을 했습니다. 부부가 모두 조각을 하시는 예술가입니다. 대학 cc로 만나 결혼했습니다. 첫째 딸이 315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14일 수요예배 때부터 나온 주형준 형제가 등록을 했습니다. 난민을 섬기는 피난처의 간사로 근무하고, 우리 교회에서 호평을 받는 원주 출신이고, 동작교육청 부근에서 자취를 합니다.

김민영 자매가 부산에서 동기로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소프라노를 전공한 김예영 자매, 강연우의 절친으로 작곡을 전공하는 신승민 형제가 용인에서 참석했습니다.

이영숙 성도님의 딸로 꺽어진 50인 조안나 자매도 왔습니다. 3월부터 대학원에서 생물을 전공합니다.

이사를 오셔서 출석교회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두서너 분 오셨습니다.

 

점심은 황태국이었습니다. 몇 달 만에 간식이 없는 주일이었습니다. 아무도 떡도 과일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황태국과 임영옥 사모님이 만들어 오신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모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다음 주는 기대해주세요. 박성림 장로님이 생일 감사로 떡을 해 오신다고 합니다.

세움교회의 특징은 맛있는 식단과 왁자지껄한 식탁임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목사로서 성도님들이 맛있게 식사하며 활짝 핀 얼굴로 대화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행복합니다. 목회의 보람을 느낍니다.

 

1:25분에 시작된 오후예배에서는 전명철 성도님이 기도를 하셨습니다. 음악 전공자의 감수성이 배인 기도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용하는 단어수가 많음을 느꼈습니다.

십계명의 서문과 제1계명을 살펴보았는데, 저는 좀 더 많은 것을 살펴보지 않은 듯 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주에 그리할 터이니 기대하여 주십시오.

오후예배 후에는 짝을 이루어 기도생활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짧게 가졌습니다.

 

저는 오후 3시에 성북구 돈암동에 있는 영암교회에서 믿음과 성경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7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교회로 예배 후 당회원들과도 기쁜 교제를 나눴습니다.

 

오영임 성도님은 요사이 배가 아프셔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병원에 다녀오셨습니다.

3이 되는 정다은 성도는 요사이 긴장감 속에서 열심히 먹으며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전설록 지휘자님은 교회에 더 적응하시며 성도들과 즐겁게 교제하는 듯하여 보기에 좋습니다.

김소연 성도님은 전설록 지휘자님과 평안하게 대화를 나누셨고, 남편 차정남 성도님은 2층 작은 방에서 열심히 아이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세움교회는 아내는 평안하고 우아하게 교제를 나누고, 남편은 열심히 설거지와 아이를 돌보는 편입니다.

박용진은 용인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집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명유빈 성도는 오후예배까지 참여하며, 소요리문답 공부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철수 성도님은 새로운 성도들을 잘 안내하는 은사가 있으신데, 특히 중국에 거주하신 이력이 있으신 분들은 더욱 잘 안내하십니다.

김은혜 자매는 수험생답지 않는 평안한 얼굴이어서 제 마음까지 편해졌습니다.

한수림 성도님은 2월 한 달 동안 곽혜숙 성도님을 이어 시편 찬양을 인도합니다.

최동호 성도님은 부인과 아이들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외롭다고 합니다. 혼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아 그런 듯합니다. 얼마나 가족에 충실한 가장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 주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요사이 목이 아파 고생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215일에 귀국합니다.

 

오명화 성도님은 310일 경에 출산예정입니다.

유주경 자매는 썬 글라스를 끼고 멋지게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조은 자매는 멋지게 파마를 한 모습으로 왔습니다. 어떤 머리를 해도 어울리네요.

신효리 자매는 예전에 살던 의왕시 아파트에 살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기도원을 다녀왔습니다.

정미선 자매는 따스한 중국 남쪽으로 설 연휴 기간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김강영 조광순 가정은 주중에 교회당을 꾸준히 청소하고 계십니다. 그 덕에 우리가 깨끗한 환경에서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박병희 성도님은 꾸준히 반주와 꽃꽂이로 섬기고 있습니다.

강은정 성도님은 계단을 깨끗하게 청소하셨습니다.

조미순 성도님은 탈수 현상으로 너무 몸이 지치시어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유영진 곽혜숙 부부는 어머님 생신이라 예배 후 바로 어머니를 방문했습니다.

 

김영화 형제의 단점은 자매의 미모에 관하여 정확하게 말하는 것임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정은혜 성도님이 안대를 하고 왔는데, 박종모 성도님이 자신이 때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래끼가 나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놀란 우리는 정은혜 성도님에게 여쭈어봤는데, “남편이 다래끼가 나서 안대를 한 것이라고 말하라고 시켰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최순실 사태처럼 이것도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김슬기 자매가 주일날 설교 녹음을 3주 전부터 담당하고, 어제는 주일안내까지 담당했습니다. 김유정 자매는 고상한 표정으로 10:55분부터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차주현 형제는 아무래도 성가대나 신입교우 안내를 맡아야 할 것 같습니다. 허우대가 멀쩡하고 인물이 받쳐주고 다재다능한 인재를 썩히는 것은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김선도 형제는 2주 전에 신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섬에 살고 있어서, 섬에서 병역의 의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정지민 형제는 LA를 비롯한 미국 서부를 가족들과 여행중입니다.

임송재 형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야근까지 하며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예배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교회 통장으로 십일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승현 강도사님은 수원의 교회에서 중고등부 담당자로 어제부터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에서 교사로 근무하시는 이승현 형제님은 오늘 오후 3시 비행기로 위해로 돌아갑니다.

 

오래간만에 주일소식을 적어보니 재미있고, 감개무량합니다.세움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더욱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가 적지 못한 소식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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